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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식시장과 주가지수 간단정리 - NYSE와 나스닥,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

by 지또_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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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은 미국의 주식시장과 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3대 주식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가 있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

 

① 뉴욕증권거래소 (NYSE)

뉴욕증권거래소는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국제 경제 관련 뉴스에 빠지지 않고 뉴욕증권거래소 풍경이 등장합니다.

여러 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브로커들이 쉴 새 없이 거래를 진행하는 풍경들입니다.

“Big Board”라는 별명을 가진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 개설되었습니다.

(사족으로 이때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시가총액 기준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거래소입니다. 이곳에 상장된 회사들의 시가 총액은 전세계 증권거래소 상장 회사들의 시가총액 합보다 클 정도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회원들만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으며, 그 수는 1,366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 회원이 되려면 기존 회원으로부터 회원권을 양도받아야 하는데, 회원권이 4백만 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요건이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우량주 비중이 높습니다.

 

 

 

② 나스닥 (NASDAQ)

나스닥은 시가총액 기준 뉴욕증권거래소 다음가는 세계 2위의 증권거래소입니다.

1971년 개설되었고, 특정장소에서 직접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증권시장이 아니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자동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상장요건이 덜 엄격하고, 수수료가 저렴하여

주로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상장하였고,

현재 주요 상장기업들을 보면 IT, 바이오 등 첨단 산업 기업체 중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주요 IT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③ 아멕스 (AMEX)

아멕스는 미국 내 3대 증권거래소라고는 하지만,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은 증권거래소입니다. 주로 중소형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주가지수

 

미국의 3대 주가지수로는 다우지수, S&P500, 나스닥 지수가 있습니다.

 

① 다우지수

먼저 다우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1884년 처음 발표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산출방식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된 30개의 신용도가 크고 안정된 우량기업을 뽑아 구성한 지수입니다. 30개의 기업 주식으로만 지수를 산출하여 미국의 주식시장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주가평균방법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기업의 내부 상황으로 인해 지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

* 주가 평균 방법 : 비교시점 종목들의 1주 가격을 다 더해 종목 수로 나누고, 이를 기준시점 종목들의 1주 가격을 다 더해 종목 수로 나눈 것과 비교. 외부 경제에 변화가 없더라도, 회사가 내부적으로 주식분할을 해 주가를 낮추면 1주당 가격이 낮아져 해당 종목이 들어가 있는 지수도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식지수이므로 미국의 전반적인 증시흐름을 파악할 때는 다우지수가 많이 쓰입니다.

 

 

 

② S&P 500 지수

S&P 500 지수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에서 개발한 주가 지수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에서 미국의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됩니다. 500개 종목은 공업주 400종목, 운수주 20종목, 공공주 40종목, 금융주 4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다뤘던 코스피 지수처럼 시가총액방법으로 지수를 산출하는데,

기준시점은 1982812일입니다.

30개 기업만을 포함한 다우지수에 비해 S&P500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500개의 대형기업으로 구성되어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질적으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로 볼 수 있겠습니다.

 

 

 

③ 나스닥 지수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3000개가량 기업의 주가를 중심으로 산출되는 주가지수입니다. S&P 500처럼 시가총액방법으로 지수를 산출하지만, 계산법이 살짝 다릅니다. 시가총액으로 종목마다 가중치를 정한 다음, 모든 종목의 주가에 가중치를 곱해서 더해 계산합니다. 197125일을 기준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나스닥 시장이 벤처기업이나 첨단기술관련 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가장 큰 지수입니다.

 


 

주가지수가 오르면 주가가 오른 주식이 많다는 뜻이고, 주가지수가 내려가면 주가가 떨어진 주식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주가지수의 오르고 내림은 대표적인 투자의 판단 지표이며, 증시 상황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각 종목의 주가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나무를 살피는 일이라면,

주가지수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은 전체적인 숲을 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3대 주가지수를 비교 정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구분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
종목수 30개 500개 약 3000개
종목 NYSE + 나스닥 NYSE + 나스닥 나스닥
산출방식 주가평균방식 시가총액방식 시가총액방식
특이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됨
-30대 우량주 중심
 ☞ 3대 지수 중 비교적 안전
-미국증시 대표 주가지수
-500개 우량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전
-성장가능성이 큰 잠재기업
투자 참고X
-기술벤처기업 중심
☞3대지수 중 가장 변동성 큼
-변동성이 큰 만큼
 수익률도 클 수 있다
-가장 많은 종목이 편입되어있어 시장 파악 수월
해당지수 추종 ETF DIA SPY, IVV, VOD Q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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