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거절 "사이트 행동 : 탐색" 해결 후기
저는 애드센스 승인 요청 후 총 네 번 승인이 거절되었고 다섯 번째에 최종 승인이 완료되었습니다.
네 번의 거절 중 마지막 두 번의 거절 사유는 "사이트 행동 : 탐색" 이었습니다.
"가치가 낮은 콘텐츠"의 거절 사유는 해결 방법이 간단합니다.
양질의 글로 많은 포스팅을 하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이트 행동 : 탐색"의 거절 사유는 그 뜻이 한 번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사이트 행동 : 탐색"의 거절 사유로 애드센스 승인이 8번 거절된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포인트에서 탐색 정책 위반이 있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승인 거절사유가 바로 "사이트 행동 : 탐색"이었습니다.
'아 이 거절사유만 해결하면 승인이 어렵지는 않겠구나' 하는 희망과 함께
'근데 대체 탐색의 뭐가 정책 위반이라는 거지? 이러다가 계속 거절의 굴레에 갇히는 건가'하는
절망도 함께 선사해주었던 "사이트 행동 : 탐색"
구글에서 명시하는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 "사이트 행동 : 탐색" 이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제 블로그가 잘못된 탐색의 예 중 무엇이 속하는지 따져봤습니다.
①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또는 스트리밍 콘텐츠의 허위 주장
☞ 제 블로그에는 콘텐츠 자체를 업로드하지 않았고 스트리밍 영상조차 올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위 예에 해당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②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에 연결
☞ 제 블로그 글에는 링크조차 삽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에 연결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 다만 하나 마음에 걸린 것은, 과거 '경제 서평' 카테고리를 만들고 색인 생성까지 했다가 해당 카테고리를 삭제한 것이었습니다.
③ 관련이 없거나 잘못된 웹페이지로 사용자 리디렉션
☞ 블로그 글에 링크를 하나도 넣지 않아서 이 예시 역시 저와 무관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④ 주제 및 웹사이트의 비즈니스 모델과 무관한 페이지의 광고문안
☞ 제 블로그에는 광고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예시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었습니다.
"사이트 행동 : 탐색" 해결 방법 ① 오래된 콘텐츠 삭제
저는 만든 지 얼마 안 되어 없애버린 카테고리가 "사이트 행동 : 탐색"으로 승인 거절된 원인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경제' 카테고리 하나만 운영했는데, '경제 서평'이란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고 두 개의 포스팅을 해당 카테고리에 넣은 적이 있습니다. '경제 서평' 카테고리를 만들자 마자 구글 서치 콘솔에 색인 생성까지 다 마쳤는데요. 당시 한 카테고리당 열 개 이상의 글이 있어야 애드센스 승인이 용이하다는 얘기를 듣고, 색인 생성된지 얼마 안되어 글을 모두 옮기고 '경제 서평' 카테고리를 없앴습니다.
그 이후로 구글 서치 콘솔의 '색인 생성 범위'에 '찾을 수 없음(404)'의 사유로 제외된 페이지가 뜨게 되었죠.
저는 이 없앤 페이지가 "사이트 행동 : 탐색"의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에 연결'이라는 정책 위반 예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색인을 생성했다가 없앤 페이지의 경우, 구글이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에 연결된다고 생각해 정책 위반이라고 판정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페이지의 경우 구글 서치 콘솔에서 삭제 요청을 해야 합니다.
<구글 서치 콘솔, 페이지 삭제 방법>
① 서치콘솔 메뉴 중 '삭제' 선택
② 상단 "오래된 콘텐츠" 클릭
③ 제출된 요청 옆 물음표 표시 클릭
④ 물음표 표시를 클릭하면 나오는 글 박스의 파란색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 클릭
⑤ 'Google 검색에서 오래된 콘텐츠 삭제' 창이 뜨면 아래에 있는 '새요청' 클릭
⑥ 삭제하고자 하는 페이지의 URL 입력하고 '제출' 누르면 끝
⑦ 대기-승인-만료의 과정을 거치며 승인까지는 이틀에서 사흘 정도 걸리고, 만료까지는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승인'이란 페이지 삭제를 구글에서 승인하는 거고, '만료'란 실제 삭제까지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사이트 행동 : 탐색" 해결 방법 ② 블로그 카테고리 세분화
이렇게 승인 거절의 사유라고 생각되었던 없앤 카테고리의 서치 콘솔 '삭제'까지 모두 완료했는데도,
저는 두 번째로 "사이트 행동 : 탐색"의 사유로 또 승인이 거절되었습니다.
두 번이나 같은 이유로 승인이 거절되니 또다시 당황스러워졌습니다.
'페이지 삭제가 제대로 안된 건가?' 하는 의심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캡처 창에서 알 수 있듯이 같은 URL에 대해 여러 번 삭제 요청했었죠.
한편으로는 "사이트 행동 : 탐색"의 거절 원인이 또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이트 행동 : 탐색"에 대해 구글이 설명한 것에 따르면, 사용자가 사이트나 앱을 탐색하면서 제품이나 상품,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블로그의 카테고리가 문제일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당시 저는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경제' 하나만 운영하고 있었고, 해당 카테고리에 60여 개의 포스팅을 넣어 놓은 상태였죠. 모두 경제 관련 포스팅이었지만, 일반적인 경제 상식과 주식, 부동산의 주제가 섞여 있었습니다.
구글봇이 보기에 카테고리의 주제 범위가 너무 넓은 것이 아닐까?
이제 포스팅 개수도 많아졌으니, 카테고리를 세분화해보자!
그래서 카테고리를 경제, 부동산, 주식 세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60여 개가 넘는 포스팅을 올렸다 보니, 각각의 카테고리에 10개 이상의 포스팅이 담기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좀 더 비슷한 주제끼리 카테고리별로 묶이게 되었죠.
보통 애드센스 승인 요청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딱 2주가 걸렸는데,
마지막 거절 이후 승인 요청을 했을 때에는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마지막 승인 요청을 한 지 14일 만에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습니다.
아마 최후의 방편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지 않았다면 또다시 "사이트 행동 : 탐색"의 사유로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답의 원인을 찾아야 비로소 다음 문제의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승인 거절의 사유를 고민하고, 여러 다른 블로거님들의 후기를 찾고 해결방법을 모색한 끝에
"사이트 행동 : 탐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애드센스 승인이 거절되어 고민이신 분들께 저의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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