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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에 좋은 치약, 독일 아요나 치약(아조나치약)

by 지또_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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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에 좋은 치약, 독일 아요나 치약(아조나치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5년째 꾸준히 쓰고 있는 독일 아요나 치약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아요나 치약


아요나 치약은 1952년부터 전통적인 제조법에 따라 생산되고 있는 독일 치약입니다. 

정식 명칭은 아요나 스토마티쿰(Ajona Stomaticum). 

영어식으로 읽어 아조나 치약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포장재 색깔을 따서 빨간 치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아요나 치약은 일반 치약보다 5배 농축된 농축치약입니다. 

때문에 치약 용량은 25ml로 일반 치약에 비해 매우 적은데요. 

제가 5년 동안 아요나 치약만 쓰다보니 집 안에 아요나 치약과 용량을 비교할 다른 치약이 없습니다만.

TV 리모컨 보다도 작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고농축 치약이라 한 번 사용할때 칫솔에 콩알만큼 짜도 충분합니다. 

일반 치약 수준으로 짜면 거품이 많이 나고 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요나 치약 홈페이지에 따르면 콩알만큼 짜서 총 150회 분량 쓸 수 있다고 하니, 

사용면에서는 일반 치약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루 3번 양치질 한다고 가정할 때 총 50일 쓰는 분량이고, 하루 세 끼 중 점심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따로 양치질을 한다면. 가정에서 혼자 쓸 때는 3달 정도 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한 번 개봉하고 나면 집에서 그 정도 기간동안 사용합니다. 

 

 

아요나 치약의 효과


▶ 충치와 치은염 예방

▶ 크고 작은 잇몸 질환에 효과

▶ 치아 경부에 효과

▶ 구강 건조증, 구취에 효과

▶ 임플란트 주위 염증에 효과

▶ 실용적인 사이즈로 여행갈 때 편리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아요나 치약 장점


시린 이 완화 탁월!

 

저는 오래 전부터 시린 이로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물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조차도 이가 찌릿찌릿 시렸습니다. 

치과 진료를 받아보니 바로 '치경부마모증' 때문이었습니다. 

치아구조(좌)와 치경부마모증(우)

치아는 외부의 딱딱하고 흰 법랑질, 내부의 부드러운 상아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경부마모증이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인 치경부의 법랑질이 마모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내부 상아질의 신경관이 노출되어 작은 자극에도 이가 시리게 될 수 있습니다. 

치경부마모증은 좌우로 치아를 밀며 세게 양치하고, 연마제 성분이 많이 포함된 치약을 사용했을 때 치아가 갈리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양치를 하면 할수록 시린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요. 

저는 마모된 치경부를 레진으로 씌워 치료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치아 한 개당 8만원ㅠ)

 

아요나 치약은 치약에 포함된 연마제의 치아 마모도가 낮은 치약으로, 

RDA (Realative Dentin Abrasivity, 상대적 상아질 마모도)가 30입니다. 

RDA는 미국치과의사협회에서 치약의 마모도를 표준화 한 것인데, RDA 100을 기준으로 치약 연마제의 상대적인 마모도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는 치약의 마모도를 표기하지 않으나, 2018년 신동근 국회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약의 RDA는 메디안 치약 69.4, 죽염 45, 페리오 42 입니다.

아요나 치약의 RDA는 30이니 우리나라 치약과 비교해도 치약 연마제 마모도가 매우 낮습니다. 

아요나 치약은 좀 더 부드러운 양치를 가능하게 하는 거죠. 덕분에 치아가 적게 마모되는 것은 물론 잇몸도 부드럽게 닦입니다.

시린 이 때문에 아이스크림도 호호 불어먹을 정도였던 저는, 아요나 치약을 쓰고나서 시린 이 증상이 이전보다 완화되어 이 치약에 정착해 5년째 쓰고 있습니다. 

 

 

 

아요나 치약 부작용에 대한 오해 - 매일 쓰면 안된다? 


처음 아요나 치약을 쓸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아요나 치약은 매일 쓰면 안된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잇몸 세정 효과가 너무 강해서 잇몸이 녹아내린다는...

다른 블로그의 아요나 치약 후기에서도 '매일 쓰면 안된다(카더라)'라는 언급들이 있었는데요. 

아요나 치약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치약 사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요나 치약을 하루 2회 이상 사용하시고, 2~3분 동안 양치질하여 치약의 고품질 세정 성분이 본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아요나 치약은 의료용 농축 치약으로 일반 치약보다 5배 효과적입니다. 

아요나 치약은 하루에 적어도 2회 이상 사용이 권장됩니다. 

'왜 우리나라처럼 하루 세 번이 아니라 하루 두 번인가' 하는 것은 가정 외의 공공 장소에서 양치질을 꺼리는 유럽 문화를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아요나 치약은 매일매일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요나 치약의 시린 이 완화 효과에 대해서 주로 써 보았는데요. 

아요나 치약은 이 외에도 염기성 성분으로 구강 내 충치 및 구취 유발 박테리아를 감소시키는 효과, 칼슘과 인 성분이 풍부해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 치아의 재광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미세플라스틱과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장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요나 치약의 유일한 단점은 우리나라에서 살 수 없어 구매대행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 사야 한다는 점 ^ㅠ 

 

이상으로 제가 5년째 정착해 쓰고 있는 시린 이에 좋은 치약, 아요나 치약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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