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수육이 맛있는 국수집 - 멸치국수 잘하는 집
(주의 : 근데 이 포스팅은 비빔국수 먹은 후기입니다;;)
잠실새내 아파트 상가에는 가볍게 한 끼하기 좋은 밥집들이 많습니다.
그 중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멸치국수 잘하는 집'을 소개드립니다.
멸치국수 잘하는 집 위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61 트리지움상가 B1
멸치국수 잘하는 집은 2호선 잠실새내역 2번출구와 연결되어 있는 트리지움 상가 지하1층에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나 지도로 찾아서 안나오니, 지도에 "잠실새내 봉평 메밀막국수"로 치면 갈 수 있어요.
잠실새내역 2번출구 지하1층 롯데슈퍼를 지나 트리지움 상가 맛집인 봉평 메밀막국수 앞에 있습니다.
간판이 없습니다. 봉평 메밀막국수 앞 다찌형식의 자리만 있는 식당입니다. (아래 사진 우측)
멸치국수 잘하는 집 메뉴
주방을 바라보는 다찌식의 좌석에 'ㄱ'자 형태로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소박한 식당.
이 집은 메뉴가 단촐합니다.
'멸치국수 잘하는 집'이라는 이름답게 국수 중심의 메뉴.
근데 이 집의 반전이 있으니... 여기는 수육 맛집입니다.
메뉴 | 가격 |
잔치국수 | 5,000원 |
비빔국수 | 6,000원 |
콩국수(여름에만) | 7,000원 |
수육 한 접시(200g) | 14,000원 |
맛보기 수육(50g) | 3,500원 |
식당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식당 주 고객이 중년~노년층 어르신들이었는데 키오스크에서 많이들 헷갈려하시더라구요)
현금으로 결제시에는 사장님께 직접 주문 요청을 하면 됩니다.
저는 비빔국수와 함께 국수와 함께 주문해야하는 맛보기 수육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니 바로 나오는 단무지와 계란국.
뭔가 중국집 반찬같은 구성.
비빔국수와 맛보기 수육이 나옵니다.
맛보기 수육은 오늘은 6점 나왔네요.
용량에 맞춰 나오는건지 시키는 날마다 5점에서 7점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사장님 기분따라인지..?
이 집은 국수집인데, 사실 수육 맛집이라고 했던것.
여기는 국내산 돼지도 아니고, 핀란드산과 네덜란드산 돼지고기를 쓴다고 하는데
돼지고기 잡내가 하나도 안납니다.
무엇보다도 살코기와 비계가 딱 구분되는 것 없이 조화로운 수육. 사진으로도 보이시나요?
비계가 너무 많으면 식감이 물컹거리고 느끼하고. 그렇다고 또 살코기가 너무 많으면 퍽퍽할 수도 있습니다.
'멸치국수 잘하는 집'의 수육은 비계와 살코기가 조화롭게 섞여있어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고 시종일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멸치국수 잘하는 집' 옆에 있는 봉평 메밀막국수에서도 수육을 팔고 있는데, 이 집과 같은 수육입니다.
아마도 사장님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비빔국수에 부드러운 수육을 올려서 먹는 것은 국룰.
여기서 멸치국수 한 번도 안먹어봤습니다. 매번 비빔국수+맛보기 수육으로 :)
비빔국수와 함께 호로록 먹다보면 느끼함을 느낄 새 없이 어느새 사라지는 수육.
'멸치국수 잘하는 집'의 수육 중 맛보기 수육은 포장이 안되지만, 14,000원하는 수육 한 접시는 포장이 가능합니다. 포장해 가더라도 이 집만의 부드러운 수육 맛은 변하지 않을듯합니다.
언제나 갈때마다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는 잠실새내 맛집.
'멸치국수 잘하는 집'이지만 알고보면 수육맛집인 이곳.
참고로 이 집은 일요일에는 장사를 안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에도 가면 사장님이 열심히 수육을 삶고 있습니다.
아마도 같은 계열사(?)인 옆집 봉평 메밀막국수와 곤드레솥밥에 나가는 수육을 삶느라 출근하시는 듯.
국수집은 일요일에 문을 닫아도, 이 곳의 숨은 시그니쳐 수육을 맛보고 싶다면
옆집 봉평 메밀막국수나 곤드레솥밥에 가면 되겠습니다.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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