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점도표 - 금리 인상 지속 전망
FOMC 점도표는 중앙 은행의 주요 단기 금리에 대한 연준 관리들의 전망을 기록한 것입니다.
FOMC 점도표는 매 분기마다 한 번 씩 발표됩니다.
점도표에 나타난 각각의 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부터 다른 연준 간부들의 전망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개별 점들은 익명이기 때문에 누구의 전망치인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연준의 점도표를 통해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연준의 편향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개별 점들이 현재 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에 더 많이 찍혀있다면, 향후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겠죠.
현재 연준 위원들은 19명이기 때문에 년도를 뜻하는 X축의 각 열 당 19개의 점이 찍혀 있습니다.
9월 공개된 FOMC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전망하는 올해 말 기준금리는 1명이 4.50%~4.75%, 9명이 4.25~4.50%, 8명이 4.00%~4.25%, 1명이 3.75%~4.00% 입니다.
연준 위원 대다수가 올해 말 금리를 4.00%~4.50%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3.25%입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FOMC 회의는 올해 11월과 12월 두 차례만 남았습니다.
만약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가 4.50%되려면, 연준은 11월과 12월 둘 중 한 차례는 빅스텝, 한 차례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아야 합니다.
FOMC 점도표는 미래 금리 인상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자료를 근거로 100% 미래 금리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 사이 일어날 수 있는 경제 변화에 따라 금리 변동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연속 자이언트스텝이라는 고강도 금리 인상을 해온 만큼, 올해 남은 기간도 연준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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