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또의 슬기로운 생활/경제

미국 금리 전망 알아보는 법

by 지또_ 2022. 9. 4.
반응형

미국 금리 전망 알아보는 법

 

 

지난 9월 2일, 9월의 첫 번째 금요일을 맞아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수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에서...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발표  비농업 고용지수란? 비농업 고용지수(NFP, Non farm Payrolls)란 농축산업 노동자와 개인 가정 또는 비영리조직에 고용된 노동자를 제외한 고용 인구의 전월 대비 변화를

econoclass.tistory.com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31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예측한 30만명 증가에 비해서는 다소 높으나, 전월 비농업 고용 증가 수치가 52만 6천 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습니다. 실업률 역시 8월은 7월과 같은 수치인 3.5% 일 거라는 예상을 깨고, 전월 대비 0.2% P 상승한 3.7%가 나왔습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비농업 고용지수에 대해서 미국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은 수치로, 월가는 이번 비농업 고용지수에 대해 '골디락스 상태'라고 했습니다. 

비농업 고용지수가 315K보다 훨씬 낮고,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다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악영향을 크게 끼쳤다고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직까지 고용 시장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여 이런 우려를 불식하였습니다. 

 

 

 

8월 비농업고용지수가 9월 2일 발표되었고, 이제 9월 13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의 8월 물가상승률(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 연준(Fed)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9월의 금리 결정은 그때까지 들어오는 데이터와 변화하는 전망에 달려있다'라고 했습니다. 9월 13일 미국의 8월 물가상승률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연준의 9월 미국 금리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미국 금리인상 전망 ① CME Fed Watch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Fed Watch 사이트에 들어가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연준의 FOMC 회의까지 남은 시간 카운트와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예상을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 전망 사이트 Fed Watch

 

 

CME FedWatch Tool: Countdown to FOMC - CME Group

Count down to the next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rate hike with the CME FedWatch Tool, based on the Fed Funds target rate. View the tool.

www.cmegroup.com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 ~ 2.5%입니다. 

Fed Watch 사이트에 나온 그래프에서 우측의 275~300은 9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2.75%~3.0%가 될 거라는 예상(빅스텝),

좌측의 300~325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가 3.0~3.25%가 될 거라는 예상(자이언트스텝)을 뜻합니다. 

 

현재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 인상해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확률은 57%입니다. 

0.50%를 인상해 빅스텝을 밟을 확률은 43%입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발표된 후, 연준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진행 중이라고 판단해서 그런지, 9월 자이언트스텝에 대한 예상은 1주전인 61%에서 57%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이언트스텝 확률이 빅스텝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미국 금리인상 전망 ② 연준 주요 인사 발언

 

Fed Watch와 함께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이 "고통이 따르더라도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발언을 한 것처럼, 다른 연준 인사들 역시 최근 매파적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각 인사들의 발언을 모아 보겠습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미국 기준금리는 앞으로 수개월 안에 4% 위로 올라갈 것. 

연준은 내년에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레이얼 브레이나드 연준 부의장

"지금으로서는 금리 이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지표에 따라 더 큰 폭의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리는가는 시장과 증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Fed Watch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며

앞으로의 금리 변동과 이에 따른 경제 변화를 예측해보고 경제활동에 적용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