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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또의 즐거운생활/일상기록

천안 불당동 카페 그레코

by 지또_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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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카페 그레코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 불당동 카페거리는 한때 괜찮은 카페들이 즐비해 핫했던 곳이다. 

그러나 신불당 상권이 생기고 그쪽으로 사람이 몰리면서, 불당동 카페거리는 예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졌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차를 마시며 조용히 수다떨기 좋은 괜찮은 카페들로 알찬 상권이 유지중이다.

(사람들이 많은 것보다 적당히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은 나에겐... 오히려 좋아)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엄마와 산책하다 들른 불당동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그레코를 소개해 본다. 

 

 

 

 

카페 그레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15길 18 1층


카페 그레코는 천안 불당동 카페거리 중 장채천 근처 길에 있다. 

카페 옆에 작게 주차장이 있어 한 두 대 정도는 주차 여유가 있는 듯 하다. 

설혹 카페 주차장에 빈 곳이 없더라도 카페거리 곳곳 주차할 곳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날 엄마와 나는 장재천변을 산책하다 이 곳에 들렀다. 

 

 

 

 

 

 

마침 장재천 쪽으로 야외를 바라볼 수 있는 2인 자리가 비어 있었다. 

선선한 바람도 즐길겸 바로 착석 

 

 

 

 

 

나무와 풀들로 가로막혀 있어 개천view는 아니고 아파트view

나름 초록초록해서 좋다. 

 

 

 

 

 

층고가 높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 그레코. 

 

 

 

 

 

대형 카페는 아니지만, 옆자리 대화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널찍널찍하게 6~7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다. 

소음에 불편할 일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카페 그레코의 장점

 

 

 

 

 

엄마가 시킨 카페라떼와 내가 시킨 오렌지 에이드. 

카페 그레코에는 크로플과 바스크 치즈케익 등 디저트류도 파는데,

이날 점심을 먹고 배불러서 음료만 시켰다.

크로플이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번에 도전해봐야겠음. 

 

 

 

 

 

카페 그레코 테라스에서 밥을 먹던 길고양이. 

얌전히 앉아 고양이 밥먹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람들이 많고 시끄러운 곳에 가면 기가 쪽쪽 빨리는 나에겐 오히려 한산하고 여유로운 불당동 카페거리의 카페가 맞는 것 같다. 카페 그레코는 너무 휑하지도 않으면서, 두런두런 사람들 말소리가 들리는 곳. 

앞으로도 산책하며 종종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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