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뜻과 관련주 정리 (항공,여행,면세,카지노)

리오프닝 뜻과 관련주 정리 (항공,여행,면세,카지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이제 한 달이 넘었습니다.

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가 모두 풀리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풀려 요새는 야외 활동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7일 현대카드가 4월 신용카드 사용자의 사용액을 분석하니,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카드 사용액이 15% 늘어났고, 특히 그 가운데 리오프닝 관련 분야인 여행과 레저 관련 업종의 결제액 증가가 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현대카드 “거리두기 해제에 4월 항공결제 225%↑” (22.05.27, 연합뉴스)

 

오늘은 코로나19의 기세가 점점 수그러드는 가운데,

리오프닝이란 무엇인지, 최근 리오프닝 이슈는 무엇이 있는지와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오프닝이란?

출처 : 유안타증권 블로그

리오프닝이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대로 감소하면서

그동안 위축되었던 여행 수요가 살아나고 관련 지표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올해 들어 여행 지출 소비 심리와 실제 지출이 증가하고,

해외여행객 수도 급증했습니다.

 

 

 

 

 

 

 최근 리오프닝 관련 이슈

 

6월 제주 무비자 입국 일시정지 해제

제주는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아 팬데믹 기간 제주 방문 외국인은 2년 새 97% 급감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중단되었던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이 다음달 6월부터 재개됩니다.

방콕과 싱가포르 등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재개되었습니다. 이에 제주공항 외국인 직항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 관광 재개 전망 (6월 10일 일본 단체관광 허용 및 15일 김포-하네다 노선 항공운항 재개)

코로나19로 해외관광객 입국 금지를 시행하던 일본도 6월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허용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만 허용합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정부가 다음달 15일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협의 중입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각각 서울과 도쿄의 도심에서 가까운 노선으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200만 명이 이용했던 노선입니다. 노선 재개 시 주 8회 16편의 항공기가 두 공항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의 해외국가로 일본은 그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국가 1위였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

내달부터 외국인 입국금지 빗장이 풀리고 비행 노선이 재개되면, 그간 제한되었던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봉쇄 해제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가 5월 28일 두 달 만에 실내 대중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하며, 그 간이 봉쇄를 사실상 해제했습니다.

또한 3월부터 봉쇄령을 시행한 상하이 시에서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어,

6월 중으로 상하이 전체 봉쇄령을 해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5월 25일부터는 상하이 16개구 중에서 진산구가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리오프닝 관련주

 

 항공

 

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팬데믹 기간 동안 대형항공사는 화물운송 사업을 통해 영업이익이 늘어났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거두어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1466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이루었습니다.

 

 ②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대형항공사와는 달리 저가항공사는 22년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은 812억원, 영업손실은 789억원입니다.

티웨이항공의 1분기 매출은 597억원, 영업손실은 390억원입니다.

진에어의 1분기 매출은 675억원, 영업손실은 464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형항공사와 다르게 저가항공사는 모두 영업손실을 보였지만,

하반기부터는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항공은 일본, 동남아 단거리 노선의 점유율이 높아 일본 노선 재개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티웨이 항공은 올해 상반기 에어버스사의 A330-300 기재를 3대 도입하고, 하반기 크로아티아와 호주로의 장거리 노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저가항공사, 미운오리서 백조로...IBK“새국면 진입”(22.05.27, 연합뉴스)

 

 

 

 여행

해외여행 후 입국 시 자가격리 제도가 사라지고, PCR 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면서,

그간 해외여행을 망설이게 했던 장벽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최근 국제선 노선이 증편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행주는 모두 상승 추세입니다.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유안타증권은 패키지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서 하나투어를 레저업종의 최선호주로 유지했습니다.

참좋은 여행은 25일 오사카,고베 2박 3일 패키지 여행을 내놓아 2시간만에 매진되었습니다.

모두투어는 국내여행객의 해외 여행 후 입국 규정 완화에 맞춰 동남아 필리핀 여행 상품을 런칭했고, 최근에는 일본의 외국인 입국 금지 해제에 따라 북해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면세, 카지노

 

면세점과 카지노는 리오프닝 추세에도 쉽사리 매출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면세점은 중국 봉쇄의 영향으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따리상의 발이 묶였고,

카지노 역시 그간 큰손 외국인의 입국 제한으로 국내VIP 수요에만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① 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주가는 7만원대 초중반을 왔다갔다 하며, 신라호텔의 망고빙수보다도 주가가 낮아졌다고들 해습니다. 중국 봉쇄가 풀림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② 롯데관광개발

면세점, 호텔, 카지노 등 관광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53% 증가한 431억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71억으로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무비자 입국 일시정지 해제와 일본, 중국 관광객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오프닝 수혜 영향이 기대됩니다. 특히 제주에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카지노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를 20년 12월에 오픈했기 때문에 제주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혜택을 많이 받을 것입니다.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③ 강원랜드

2025년까지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역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됩니다. 이미 1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강원랜드의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8000명) 대비 60% 수준으로 회복되어, 매출비중의 90%에 달하는 카지도 부문의 실적 정상화로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리오프닝 관련주 주의점

 

리오프닝 관련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해외 노선 재개, 입국금지 제한 해제 등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상승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연초에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향후 엔데믹추세가 가시화 되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이미 상당부분 주가가 올랐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여기서 더 큰 주가 상승이 일어나려면 확실한 실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긍정적인 리오프닝 전망과 함께, 해당 기업들의 실적 개선 정상화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