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4가지 유형

(사진출처 : 중앙일보)

 

지난 5년 간 부동산은 줄곧 가파른 오름세였습니다.

횟수를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지만,

시장은 정책을 늘 앞서 다르게 움직였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부동산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지 관건입니다.

지난 정부 말기부터 지금까지 규제 강화와 글로벌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 추이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1년간 면제하기로 발표하고,

앞으로는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80%까지 늘리는 등

대출규제까지 완화하겠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향후 부동산경기가 상승을 계속할지,

아니면 각종 규제 완화에도 글로벌 경제이슈로 인해 하락을 맞이할지

부동산경기 파악을 잘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부동산경기는 어느 시점에 와 있는 걸까요?

 

 

2000년대 중반 부동산 활황

↓

2008년 ~ 2016년까지의 부동산 하락기

↓

2017년부터의 부동산 급등기

 

 

최근 20년간 부동산경기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습니다.

부동산경기는 어떻게 변동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부동산경기 변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계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바뀌고, 해가 뜨고 지듯

경제활동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일정한 규칙성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경기입니다.

 

부동산도 오름과 내림, 확장과 수축 같은 변동세, 즉 싸이클을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경제순환과 밀접하게 맞물려 움직입니다.

경제가 좋으면 부동산경기에 파생효과가 작용하고,

경제의 순환 싸이클에 따라 시차를 두고 부동산경기 순환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부동산경기는 아래와 같이 4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 회복경기

- 경기의 하강이 하향을 멈추고 저점을 지나 상향세를 보이는 시장

- 부동산 고객 증가, 공실률 및 공가율 감소, 택지의 거래시황이 침체에서 회복으로 변함,

  건축허가 신청건수 증가, 지역에 따라 투기현상 발생

 

② 상향경기

- 회복기의 상황이 지속되며 호황을 이루는 부동산경기

- 부동산 거래 활기, 건축허가 신청 증가, 지역에 관계없이 거래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③ 후퇴경기

- 경기의 상승이 고점을 찍고, 상승세가 하강세로 바뀌는 경기

그러나 아직은 불황까지 이르지 않은 부동산경기

- 공실률 점차 증가, 일부 지역 거래활동 증가,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

- 회복은 장기간 소요되지만, 후퇴는 단기간에 이루어짐

 

④ 하향경기

- 불황에서 지속적으로 경기 하락세가 이어지는 부동산경기

-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하락, 건축 활동 둔화, 공실률 증가, 매수자 중시 현상, 건축허가건수 감소

- 급격한 과열경기가 지난 곳일수록 깊은 불황을 겪게 된다. (높은 산일수록 골짜기가 깊다)

 

보통 부동산경기는 일반 경제경기 대비 관성이 커서 고점과 저점이 더 높고 깊습니다.

일반 경제경기 대비 한 경기 당 시간도 더 깁니다.

 

하락기에 아파트를 샀다가 집값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길게 고생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상승장에 부동산 투자를 해서 몇 년 동안 많은 수익을 얻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이슈와 앞으로 발표될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잘 파악하며

앞으로의 부동산경기 흐름을 잘 읽고 현명한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