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와 GTX C 천안 연장 전망
도로 신설, 신규 역 건설 등 교통 이슈는 부동산에 있어 아주 큰 호재로 인식되고 실제로도 대부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 커질 교통호재는 단연 GTX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집값 하락기라 GTX 신설 근처 집값이 일부 하락한 곳도 있지만, 많은 지역의 집값이 GTX 효과로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GTX 노선 연장에 대한 요구도 많은데요,
오늘은 노선 연장이 점점 가시화되는 GTX C와 GTX C 천안연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GTX에 대해 전체적인 개요를 훑고, GTX C에 대해 따로 다시 알아 본 후,
현재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GTX C 천안연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TX란
GTX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을 잇는 철도교통망 사업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대표 교통망인 전철은 빙 돌아가는 노선과 많은 정차역으로 인해 지역 간 연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GTX는 서울 주요 도심과 경기도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고자 구상되었습니다.
GTX는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시간) 시속 100km로 지하철보다 2~3배 빠르고, 운임은 GTX A 기준 기본요금 2,419원(10km)에 5km 당 추가 요금 216원이 붙어 지하철보다는 비싸지만 기차보다는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하철 표정속도 : 시속 30~40km
▷ GTX 표정속도 : 시속 100~200km (지하철보다 2~3배 빠름)
GTX 노선은 운정과 동탄을 잇는 GTX A노선, 인천대입구와 마석을 잇는 GTX B노선, 그리고 양주 덕정과 수원/상록수를 잇는 GTX C노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이 GTX D·E·F를 추가하는 공약을 내세워 향후 추가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6월에 실착공에 들어간 GTX A가 2024년 가장 먼저 개통될 것으로 보이며, GTX A 노선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으로 예상됩니다.
GTX C
GTX C는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잇는 노선입니다.
한강의 이남과 이북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초 덕정,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 10개 정차역으로 예정하였으나, 왕십리, 인덕원, 의왕, 상록수 4개 정차역이 추가되었습니다. (상록수역은 Y자분기운행)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은 상태라 실제 개통 시기는 이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GTX C 개통 시 수원역에서 삼성까지는 현재의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에서 삼성까지는 현재의 74분에서 16분으로, 덕정에서 청량리까지는 현재의 50분에서 25분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됩니다.
GTX C의 운임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기본 운임 2,719원(10km)에 5km 당 추가요금 227원이 붙습니다.
■ GTX C
- 구간 : 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왕십리~삼성~양재~과천~인덕원~금정~의왕~수원/상록수 (14개 역)
- GTX C 구간별 시간 단축
▷ 수원역 ~ 삼성 78분 → 22분
▷ 의정부 ~ 삼성 74분 → 16분
▷ 덕정 ~ 청량리 50분 → 25분
- 예상 운임 : 기본운임(10km이내) 2,719원 + 5km 당 추가 요금 227원
GTX C 천안 연장
GTX C가 천안까지 연장되는 것에 대한 요구는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12월 13일 광역 철도 지정 기준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시종점부터 중심지 통행시간 60분 이내로 변경하면서 뚜렷해졌습니다. 시속 100km의 GTX 표정속도라면 삼성역으로부터 90km 떨어진 천안역의 중심지 1시간 내 통행이 가능해 광역 철도 지정 기준에 이론적으로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 GTX C의 천안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후 당선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도 ‘힘센 충남’을 내걸며 같은 내용을 공약하고 당선되어 GTX C 천안연장 유치활동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GTX C가 천안까지 연장되는 것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이유를 들어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 GTX C 천안 연장 장점 》
① 기존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추가 철로 건설비용이 없어 경제적
② 천안의 수도권 출퇴근 편의성 제고로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 균형 발전에 도움
③ 천안 역세권 구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현재의 1호선 수도권 전철로는 청량리~천안 구간 2시간이 소요되지만,
GTX C가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내 진입이 가능합니다.
현재 천안아산역에서 SRT로 수서역까지는 30분이면 도착합니다.
하지만 수서역에서 강남까지 2차로 이동하면 총 이동 시간은 한 시간 남짓이 되고,
SRT 운임도 13,000원임을 감안한다면 이보다 저렴한 비용과 비슷한 시간으로 GTX C를 통해 천안에서 강남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GTX C가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은
KTX로 천안아산 ~ 용산·서울역 40분,
SRT로 천안아산 ~ 수서역 27분
1호선 전철로 천안 ~ 청량리 121분에 GTX 천안~삼성 60분이 더해져
천안의 서울 각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대도시권별로 권역별 중심지를 두고, 거리 반경 40km 이내로만 광역철도로 지정할 수 있게 한 것을 삭제한 광역철도 지정기준 개정안을 8월 2일까지 입법하기로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GTX C의 천안 연장은 제도적으로도 타당성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정부 임기 내 GTX A를 개통하고, B와 C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GTX C 천안 연장은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 과제이며, 충청남도의 7대 공약입니다.
GTX C가 아직 착공되지 않은 상황이나 앞으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추진이 예상됩니다.
천안시는 철도와 도로교통의 중심지로, 교통 개발 이전에 비해 매우 크게 성장한 도시 입니다.
GTX C 천안 연장이 확정되면 천안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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