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차 핵실험과 방산 관련주

북한 7차 핵실험과 방산 관련주

 

 

오늘은 북한 7차 핵실험과 방산 전망, 그리고 방산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7차 핵실험 관련

 

북한은 지금까지 6차 핵실험 진행

북한은 지금까지 6차례의 핵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 북한 핵실험 히스토리 》

1차 : 2006년 10월 9일

2차 : 2009년 5월 25일

3차 : 2013년 2월 12일

4차 : 2016년 1월 6일

5차 : 2016년 9월 9일

6차 : 2017년 9월 3일

 

6차례에 걸친 핵실험으로 북한의 핵무기는 플루토늄-고농축 우라늄-수소탄 원료로 발전하며 점점 핵탄두 폭발력이 강화되어 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 폐기와 최근 복구 정황

북한의 핵실험은 6회 모두 함격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남북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둬 남북 관계가 서로 우호적이었습니다. 이때 북한은 2018년 5월 한국, 미국 및 5개국 취재진이 참관한 가운데 2번, 3번, 4번 갱도와 부속 시설을 연쇄 폭파하여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소득 없이 끝난 이후 남북 관계는 답보상태에 이르렀고,

국제원자력기구는 2021년 8월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원자로가 2021년 7월부터 재가동되는 정황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4월부터는 북한이 4년 전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이 포착되며 이때부터 북한 7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예측은 현재까지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 7차 핵실험 진행 시기 전망

지난 6월 27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사실상의 준비는 다 마친 상태이며, 실험 진행 버튼을 누르는 일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망되는 북한의 핵실험 시기는 여름 장마철이 끝난 9월 이후입니다. 장마철에는 습기 등으로 실험 장비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앞선 6차례의 핵실험 모두 여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 진행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2014년과 같은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4년 초 북한은 핵실험 준비 정황을 노출해 곧 핵실험을 할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핵실험은 2016년 1월 6일 진행되었습니다.

 

핵실험은 북한이 쓸 수 있는 무력도발카드 중 가장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은 국제 정세를 살피면서 핵실험으로 인한 효과가 극대화 되는 시기에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실험이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나라에 지정학적 위험도를 증가시킵니다.

때문에 지난 6차례의 핵실험 당일 코스피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작아, 1차 핵실험 때를 제외하고는 낙폭이 적고 대부분 길어도 1주일 안에는 증시 회복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해도 핵실험 자체로는 시장에 가해지는 충격이 이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핵실험 말고도 시장에는 미국의 긴축 행보, 글로벌 원자재 공급 차질,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 악재들이 겹쳐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이 악재들과 맞물려 안 그래도 하락장인 우리나라 증시를 하방 자극할 우려가 있습니다.

 

 

 

 

 

 방산주 전망

 

※ 방산주 전망 
① 방산 수출 실적 증가, 방산 수입 < 수출 (전년 70억, 올해 100억 예상)
② 전세계 국방비 지출 지속 증가, 유럽 군비 증강
③ 항공 우주 산업 관련 핵심기술 보유, 항공 산업 분야 성장 가능성

전세계적으로 전쟁과 물가상승으로 증시는 불확실성에 시달리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방위산업관련주, 즉 방산주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세계 방산 수요가 급증하고,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대북 기조를 가진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증시 하락장에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방산주는 그간 주로 정부 상대 사업으로 안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성장은 없는 종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방산 수출 실적이 70억을 넘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무기 수출액이 수입액 보다 많아졌습니다. 올해의 방산 수출 실적은 100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이 국방 예산을 늘리는 추세는 방산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 국방비 지출은 지난 7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독일, 영국,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국방 예산 확대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산주는 항공 우주 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해 항공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륙별 군사비 지출 추이. 검은색 아프리카(2021년 397억 달러), 분홍색 미주(8830억 달러), 하늘색 아시아&middot;오세아니아(5860억 달러), 노란색 유럽(4180억 달러), 연두색 중동(1860억 달러). 단위 조 달러. 출처 블룸버그 (아시아 경제)

 

 

 

 

 방산 관련주

 

국내 방산 관련주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① LIG 넥스원

- PGM정밀타격 제품이 주력 제품군인 기업입니다.

- 올해 초 UAE와 2조 60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습니다.

- 10조원의 수주 잔고 중 50%가 해외 물량으로 마진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2019~2021년 영업이익률은 1.25%, 3.98%, 5.33%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2년 영업이익률은 7.89%로 전망됩니다.

 

② 한국항공우주

- 훈련기, 전투기, 헬기, 무인기, 위성, 항공기 기체 부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폴란드와 총 4조원 규모의 수출을 논의 중이며 최근 미국 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과 협력합의서를 체결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 누리호 프로젝트에서 체계 총 조립과 종합 관리를 맡았습니다.

 

③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항공엔진, 자주포, 레이다 등 군수장비 생산 기업입니다.

- 국산 전투기 T-50, KF-21 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과 부품이 들어갑니다.

 

④ 한화시스템

- 군 위성 통신체계, 전술 정보 통신 체계, 대대급 전투지휘체계,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입니다.

 

⑤ 빅텍

- 전자전시스템 방향 탐지장치, 전술 정보 통신 체계 장치, 군용 전원 공급 장치, 피아 식별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합니다.

 

⑥ 아이쓰리시스템

- 군수용 적외선 영상센서 생산 기업입니다.

 

⑦ 퍼스텍

- 무기 및 포탄 제조업 및 보안서비스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합니다.

 

⑧ 한일단조

- 방위 산업 분야의 유도탄 탄체, 탄두 및 중장비 부품, 조선 및 항공산업 부품을 생산하고 공급합니다.

 

⑨ 풍산

- 방위 산업 부분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추친화약 및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을 생산합니다.

 

 

 

※ 본 포스팅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 투자는 투자자 개인의 판단입니다.